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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멍 24년 봄 컬렉션 분석

by Style X 2023. 8. 30.

베트멍
출처: 스타일엑스

오늘은 베트멍 컬렉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베트멍의 실루엣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부분이네요!

 

Inspiration

베트멍-Inspiration
출처: https://www.vogue.com/fashion-shows/spring-2024-menswear/vetements

이번 24년 봄 남자 베트멍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굉장한 오버핏을 보여준다. 뭔가 이걸 사람이 입고 다닐 수가 있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면서 역시 베트멍이라는 감탄사로 마무리할 수 있는 컬렉션이다. 특히 녹아내리고 있는 것 같은 바지의 실루엣이 매력적이면서 호불호를 많이 갈리게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베트멍에서는 사탕이 녹아서 땅에 흘러내리는 듯한 느낌으로 바지를 표현했다고 했다. 그리고 후드티에서 볼 수 있는 위키피디아 에디터라는 프린팅은 위키피디아도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AI가 더 좋다고 할 수는 없다는 AI세대에 대한 비판을 담아 놨다고 할 수 있다.

 

코트

베트멍-코트-컬렉션
출처: https://www.vogue.com/fashion-shows/spring-2024-menswear/vetements

첫번째로 소개할 베트멍 컬렉션은 코트를 활용한 컬렉션이다. 전체적으로 오버핏의 사이즈가 많이 업되 있는 실루엣을 보여주며 바지는 거의 입지 않았다고 해도 무방한 실루엣을 보여준다. 어깨선을 많이 강조하여 어깨가 한층 더 두껍고 커 보이는 느낌을 주며 마치 동양의 왕들이 입은 옷 같은 느낌을 준다. 대부분 같은 컬러로 셋업 매치를 하여 옷에 큰 괴리감을 주지 않고 하나의 완성된 옷과 같은 실루엣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팔 길이 또한 굉장히 길어 밑단과 거의 비슷한 길이로 제작하여 직사각형의 실루엣을 보여준다.

 

셔츠

베트멍-셔츠-컬렉션
출처: https://www.vogue.com/fashion-shows/spring-2024-menswear/vetements

두번째로 소개할 베트멍 컬렉션은 셔츠와 맨투맨을 활용한 컬렉션이다. 셔츠와 맨투맨 또한 굉장한 오버핏의 실루엣을 보여준다. 첫 번째 셔츠는 오버핏과 구김을 잘 활용하여 여성이 드레스를 입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젠더리스의 느낌을 베트멍만의 색깔로 잘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맨투맨 또한 같은 옷을 거꾸로 매치하여 좀 더 두껍고 크게 보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체크무늬 셔츠를 활용한 베트멍 컬렉션이 유일하게 바지를 볼 수 있었는데 오버핏과 기장이 긴 셔츠와 밑으로 내려오면서 점점 통이 넓어지는 마치 일본의 하카마를 연상하는 듯한 바지를 매치하여 삼각형의 실루엣을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패딩

베트멍-패딩-컬렉션
출처: https://www.vogue.com/fashion-shows/spring-2024-menswear/vetements

세번째로 소개할 베트멍 컬렉션은 패딩을 활용한 컬렉션이다. 한국에서는 롱패딩과 숏패딩이 번갈아 가면서 유행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거대한 숏패딩을 나는 본적이 한 번도 없다. 오히려 숏패딩을 이렇게 까지 크게 만들어도 되는구나 하는 감탄사를 자아내는 실루엣을 보여준다. 코트와는 다르게 몸통 부분보다는 팔의 기장을 더 길게 배치하여 시크한 매력을 돋보이고 있으며 같은 색깔 혹은 패턴으로 셋업 매치를 하여 하나의 통합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 또한 굉장히 인상적이다. 조금 다른 스타일링으로는 셔츠와 청바지를 매치한 룩에 오버사이즈의 패딩을 매치하여 스트릿 한 느낌을 더욱 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재킷

베트멍-컬렉션-자켓
출처:https://www.vogue.com/fashion-shows/spring-2024-menswear/vetements

네 번째로 소개할 베트멍 컬렉션은 재킷을 활용한 룩이다. 총 3가지의 룩으로 구분이 되는데 첫번째 룩은 라이더 자켓을 형상화한다. 보통 라이더재킷이라고 하면 몸에 딱 달라붙고 뭔가 터프한 느낌을 주지만 베트멍은 사이즈업을 하고 다양한 컬러를 활용하여 라이더 자켓이 줄 수 있는 터프한 느낌을 스트릿 하고 시크한 느낌으로 재해석한 느낌을 받았다. 긴 팔의 기장과 넓은 통이 오버핏을 더욱 돋 보인다. 두 번째는 아웃도어 패딩처럼 보이는 재킷인데 실루엣이 마치 나루토에 나오는 제츠를 연상하여 처음 봤을 때 되기 반가웠다.

 

무스탕

베트멍-컬렉션-무스탕
출처: https://www.vogue.com/fashion-shows/spring-2024-menswear/vetements

마지막으로 소개할 베트멍 컬렉션은 무스탕을 활용한 컬렉션이다. 전체적으로 무스탕의 실루엣은 사이즈 업을 한 숏 무스탕과 롱 무스탕의 실루엣을 보여주지만 이전까지 보여줬던 컬렉션과는 다르게 크게 사이즈업을 한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전체적으로는 오버핏의 실루엣을 보여주며 팔의 기장이 몸통보다 긴 실루엣을 보여주어 무스탕의 재질이 보여주는 느낌에 시크함을 더해 굉장히 매력적이다. 특히 땅에 끌리는 긴 기장의 위퍼를 형상하는 실루엣 스타일엑스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 Styl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