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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옴므 스포츠 [향수 리뷰]

by Style X 2023. 8. 17.

오늘은 디올 향수 하나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디올에 있는 향수중에 소바쥬 라인을 좋아하는데요 디올 소바쥬 중에서도 엘릭서를 가장 좋아합니다.

뭔가 향기를 맡으면 교보문고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향이더라고요.

하지만 소바쥬 라인은 가격대가 조금 있기 때문에 비슷한 향이지만 훨씬 저렴한 디올 향수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바로 디올 옴므 스포츠! 

 

디올 옴므 스포츠

 

 

디올-옴므-스포츠
출처: 스타일엑스

디올 옴므 스포츠는 전체적으로 투명한 병에 노란빛의 향수가 담겨 있어 멀리서 보면 아무것도 없는 통에 액체와 긴 막대 하나가 달려 있는 것 같은 신비로움을 준다. 향수 자체에 색감이 있기 때문에 변질될 수 있는 옷에 뿌리는 것은 지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디올 옴므 스포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병에서부터 세련된 느낌을 전달하고 뚜껑을 열고 향수와 만나는 순간 그 세련미를 한층 더 올라가면서 세련된 남성의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다. 60ML에 22만 원 정도 하는 디올 소바쥬 엘릭서와 달리 75ML에 13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엘릭서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디올 옴므 스포츠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엘릭서가 부담되는 분들에게 조금 비슷하면서도 다른 향을 찾고 있다면 디올 옴므 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향수노트

디올-옴므-스포츠-향수노트
출처: https://shop.dior.co.kr/products/Y0996476

디올 옴므 스포츠를 처음 맡았을 때 드는 생각은 굉장히 강력한 남성의 향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강한 엠버의 향을 느낄 수 있었지만 이 향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어지럽고 멀미가 난다고 느끼는 사람도 꽤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 엠버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선 디올 옴므 스포츠에서 탑노트로는 베르가못을 사용하여 레몬과 같은 상쾌함을 더한다고 설명되어 있지만 나는 그런 상쾌함 보다는 강한 엠버의 향을 느꼈다. 미들 노트에는 핑크 페퍼를 사용하여 상쾌함에 스파이시한 향을 더 했다. 내가 느낀 강력한 향이 이 스파이시함이 더해진 엠버의 향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베이스 노트는 유향과 우디 엠버를 사용하여 굉장히 강력한 잔향을 선사한다. 우디 향수 계열을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대표적인 향이라고 생각한다. 향수의 설명처럼 권투선수의 어퍼컷처럼 강렬하게 코에 꽂혀 한동안 충격을 주는 굉장히 매력적인 향이라고 생각한다.

 

사용감 

디올-옴므-스포츠
출처: 스타일엑스

1년 조금 안되게 디올 옴므 스포츠를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은 굉장히 매력적이다라는 단어로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보통 스포츠라고 하면 그냥 시원한 향 남자 스킨향과 같은 느낌을 주는데 디올 옴므 스포츠는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와는 정말 다른 느낌을 주는 스포츠 계열의 향수라고 생각한다. 뚜껑 안쪽 부분과 스프레이 부분에 벌 모양을 조각해 놓아서 굉장히 디테일하고 럭셔리한 느낌을 주고 분사력 또한 광범위해 향수를 넓게 뿌릴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처음 샀을 때 발향력과 지속력은 굉장히 높았지만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지속력과 발향력은 떨어지는 것이 조금 아쉽다.

 

남들이 다 뿌리고 인기 있는 다 아는 향 말고 나만에 조금 특별하면서도 사람들에게 강력한 한방을 주고 싶다면 디올 옴므 스포츠를 뿌리는 것을 추천한다.

 

-Style X-